대신증권은 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실적 쇼크 시점이지만 중국 카지노의 빅 싸이클에 대한 그림에는 변화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윤진 연구원은 “파라다이스 2012년 4분기 매출액은 931억원(-12.4% YoY),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에 홀드율 10.5%를 기록해 매출액 역성장, 영업이익 디레버리지 발생, 연간 성과급 250억원 중 약 130억원 4분기에 반영, 2012년 임대료 상승분 및 기타 일회성 비용 약 50억원 4분기 일시 반영 등으로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2012년 4분기 드롭액은 7,000억원(+2.9% YoY)로 분기 기록이 예상된다”며 “2011년 4분기에는 경쟁사 제도 변경 때문에 드롭액 기고효과가 있었으나, 2012년 4분기에는 중국VIP 중심의 구조적인 드롭액 증가로 전년 높은 베이스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파라다이스는 2010년 2분기에 사상 최고 드롭액을 기록했으나 낮은 홀드율에 따른 영업이익 역성장으로 주가는 2,900원까지 하락했고, 2011년 3분기에도 드롭액 기록 갱신을 했으나 낮은 홀드율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주가는 6,560원까지 하락했다”며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는조정받고 있지만, ‘중국 카지노 Big Cycle’에 대한 그림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