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최근 중국 상하이기차집단고분유한공사에 계열 편입된 것을 계기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책임경영을 정착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3총괄본부ㆍ6본부ㆍ33담당 체제였던 조직이 5총괄본부ㆍ8본부ㆍ39담당으로 변경됐으며 경영혁신 및 경영관리 강화를 위한 특별기구인 ‘경영혁신 추진위원회’와 생산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생산기술연구소’ 등이 신설됐다. 또 중국시장 개척 및 상하이기차집단고분유한공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국사업본부도 신설했다.
쌍용차는 ▦핵심역량 강화 ▦경영혁신 ▦책임경영을 3대 축으로 중복업무 배제, 취약조직 보강, 기능적인 분업과 전문화가 이번 조직개편의 주된 목표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된 정기 임원인사에서 진창기 전무와 최형기 전무 등 두 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으며 상무 1명과 상무보 5명을 각각 전무와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쌍용차의 한 관계자는 “중국 기업과의 인수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수익성 개선, 매출확대, 핵심 경쟁력 확보 등 내부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