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옵션 일 거래량이 1,000계약을 돌파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 달러옵션은 거래량이 1,115계약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말 거래소가 미국 달러옵션 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기본 예탁금을 기존 1,5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내리고 결제방식도 실물인수도에서 현금결제방식으로 변경하며 진입장벽을 낮춘 데 따른 효과다.
제도개선 이후 미국 달러옵션은 첫 주 일평균 30계약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월 30일 이후 누적거래량 기준으로 금융투자회사(45.0%)의 거래 비중이 가장 컸고, 개인(21.0%)도 거래에 활발히 참여하며 달러옵션을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20.0%) 및 기타법인(13.9%) 등 실수요자도 미국달러옵션을 통한 헤지거래에 활발히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