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만1,741대…전년대비 21.6% 증가
국내 완성차업계가 지난해 427만여대의 생산량을 달성,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완성차 업체들은 내수 및 수출 증대에 따라 427만1,741대를 생산, 전년보다 21.6%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차 3사는 생산 대수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은 국내에서 총 146만5,430대를 판매, 2009년보다 5.1% 신장했다. 차급 및 차종별로는 경차(18.3%)와 중형차(17.7%), 상용차(13.0%) 등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며, 대형(-12.0%), 소형(-1.9%), 스포츠유틸리티차량(-0.8%) 등은 감소했다.
수출은 주요 시장의 회복세와 국산차의 품질 및 신뢰도 향상 등으로 전년 대비 29.0%나 증가한 277만1,482대에 달했다.
한편 작년 12월의 경우 내수는 2009년 말 노후차 지원책에 따른 판매 급증의 영향으로 12.5% 감소한 13만7,410대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25만8,950대로 14.9%, 생산은 39만7,158대로 7.2%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