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원장보 6명으로

은행·증권·보험국 1개국씩 폐지현행 8명으로 돼 있는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6명으로 줄어든다. 또 은행ㆍ증권ㆍ보험부분의 검사국이 각각 1씩 줄어든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금감원 조직 개편안을 임시회의나 서면결의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금감원은 금감위 의결을 마치는대로 조직개편과 동시에 후속 인사를 단행한다. 잠정 마무리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부원장 아래에서 결제 기능을 갖춘 '라인 부원장보'는 기획인사담당ㆍ감독조정ㆍ검사총괄 등 3명으로 구성되고, 나머지 3명은 결제 기능이 없는 참모형 '스텝 부원장보'로 운영된다. 후임 부원장보에는 이순철 총무국장과 이성남 검사총괄실장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직개편에 따라 현재 3개국인 은행검사국이 2개로 줄어들고, 2개씩인 증권ㆍ보험검사국은 1개로 줄어든다. 비은행 검사국은 사금융 문제 등을 감안, 현행대로 유지될 공산이 크다. 감독국에서는 증권 파트에서 자산운용감독국과 증권감독국ㆍ자본시장감독국 등이 2개국으로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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