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일진머티리얼즈, 갤럭시S3와 차세대 아이폰 판매 수혜-대우證

대우증권은 6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일렉포일이 탑재되는 갤럭시S3와 아이폰5 판매 확대는 주가 상승에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일회성 비용 및 PCB용 일렉포일 부진으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 경쟁사 진입으로 경쟁 심화 우려 등으로 지난 3개월간 시장 수익률을 32% 하회했다.

조우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2차 전지용 일렉포일 매출 비중 확대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일진머티리얼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56억원(+6.9% QoQ, +28.9% YoY), 영업이익 30억원(흑자전환 QoQ, +0.9 YoY, 영업이익률 3.1%)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조 연구원은 “2차 전지용 일렉포일 매출 비중 확대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087억원(+12.65 QoQ, 32.9%YoY), 영업이익 83억원(+175% QoQ, 86.7% YoY, OPM 7.6%)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갤럭시S3와 차세대 아이폰 판매 수혜가 예상된다”며 “삼성SDI 내 점유율은 80%를 상회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2차 전지에서 삼성SDI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감안했을 때, 갤럭시S3의 판매 확대는 확실한 수혜다”며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에서도 채택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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