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서점인 아마존.컴이 지난 1970년부터 아마존이란 상호로 영업해온 작은 페미니즘 전문서점과 상호 공동사용에 합의했다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이에 앞서 아마존은 아마존.컴을 상표권 침해로 제소, 재판에 계류중이었다.
두 업체는 모두 아마존이란 상호를 사용하되 고객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인터넷서점은 아마존.컴으로 페미니즘 서점은 아마존서점조합으로 표기하기로 했다. 아마존.컴이 상호사용과 관련, 얼마를 지불키로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마존.컴은 책, CD, 비디오테이프 등 1,500만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반면 아마존서점조합은 2만5,000권의 책을 구비하고 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