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과 애플간 특허소송 최종판결을 오는 8월로 연기했다.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턴츠는 5일(현지시간)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소송 최종판결을 ITC가 당초 다음달 27일에서 오는 8월1일로 늦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심리를 맡은 ITC의 토머스펜더 행정판사가 최종판결에 앞서 오는 4월초쯤 수정된 예비판결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펜더 판사는 지난해 10월 삼성이 스마트폰·태블릿PC 관련 상용특허와 디자인특허 등 총 4건의 애플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판결했었다. 하지만 지난달말 ITC는 펜더 판사의 예비판결을 전면 재심의 하기로 결정하고 펜더 판사에게 삼성이 침해한 것으로 판정한 특허중 2개 특허권에 대해서만 추가적으로 살펴볼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대응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게 돼 최종판결 연기가 불리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애플에 기울었던 판정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지면서 애플의 특허공세도 힘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이 ITC에 애플이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제기한 소송에 대한 판결일도 당초 지난 1월 14일에서 다음달 7일로 재차 연기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