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20일부터 23일까지 2014 측정주간으로 정해 국내외 측정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표준연은 우선 20일 세계 측정의 날을 맞아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는 측정표준’이란 주제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독일 표준기관(PTB) 부원장의 초청강연과 표준연 연구자들과 국내전문가의 발표가 이어졌다.
20~21일 양일간 열리는 ‘제13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에는 현재 운영중인 22개 측정클럽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산학연 측정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하며 클럽별 세미나 및 개별지도, 장비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학기술 연구개발에서부터 산업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준으로 활용되는 참조표준의 개발과 국제협력을 논의하는 ‘제10차 참조표준 국제 심포지엄’은 22일 열린다.
강대임 표준연 원장은 “측정주간 행사는 측정표준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분모 아래 산학연 전문가가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애로점에 대한 해결방법을 같이 고민하는 자리”라며 “표준연의 미션 중의 하나인 산업체 지원을 통해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을 책임지며 측정표준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