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풍부한 수주잔고로 안정적인 성장이 진행 중이라면서 적정주가 4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동사의 지난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각각 1,609억원, 98억원, 1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29%, 23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012년 HRSG, 석탄보일러 등으로 약 8,300억원의 수주를 기록했고 연말기준 1조1,000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에도 실적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또 “동사는 천연가스용 HRSG, 오일ㆍ석탄발전소용 보일러, 원전용 보조설비 등 모든 발전원용 설비 제조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미국발 석탄발전소 대체 수요로 인한 HRSG의 수요확대, 국내 민간 석탄발전 건설의 증가, 글로벌 원전 발주ㆍ건설 재개에 따른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