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복합문화공간 생긴다

인사동에 공연과 공예품ㆍ전통음식이 한군데로 어우러지는 '전통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30일 서울시 종로구청에 따르면 ㈜쌈지는 최근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50번지 450여평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쌈지공예골목'을 건립하기 위해 종로구청에 도시계획심의를 요청했다. 패션잡화업체인 쌈지에 따르면 200억원을 들여 인사동 거리에 지하 2층 주차장, 1층 이벤트공간, 지상 1층 디자인문화상품, 2층 현대공예전시판매장 3층 전통공예전시관, 4층 한정식당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을 짓는다. 특히 지하 1층은 식당과 함께 공연장이 들어서 식사와 함께 전통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계획안이 구청과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통과될 경우 쌈지측은 올 하반기내에 착공, 내년 10월께 개점할 계획이다. 쌈지관계자는 "인사동에 처음으로 전통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내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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