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3일 비동기식 IMT-2000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업체로 LG정보통신·현대전자·대우통신 등 3개 통신장비 업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이 회사는 또 IMT-2000 관련 29개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할 파트너로 성미전자·하이게인·에이스안테나·흥창 등 49개 벤처기업을 선정했다.
趙사장은 『공동 개발 파트너를 선정함에 따라 시스템 핵심기술 서비스 등 IMT-2000을 위한 3위1체의 개발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00년 12월까지 시험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이 시스템의 규격과 성능을 검증하는 한편, 세계 표준화에 대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해 일본의 NTT도코모 등이 추진하는 비동기식 IMT-2000 시스템과 연동시험을 통해 국제 로밍 기술도 확보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와는 별도로 동기식 시스템도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등 5개사의 제안서를 평가해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균성기자GS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