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타령과 능수버들로 이름 난 천안 삼거리공원이오는 2005년까지 새롭게 꾸며진다.천안시는 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90억원을 들여 삼거리공원 부지 내에 민속박물관을 건립하고 먹거리 장터와 지역특산품 전시판매장,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말까지 민속박물관 규모 및 전시물 내용 등에 대한 설계용역을 마칠 계획이다.
민속박물관의 경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각종 실물자료와 역사문화 자료를 전시하게 되며 먹거리 장터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각종 먹거리를 모아 관광객들이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의 부지 4만5,000㎡ 외에 주변의 토지 6만3,000㎡를 매입, 모두 10만8,000㎡규모의 공원으로 확장하기 위해 사업 1차년도인 올해 3억8,900만원을 투입, 관리사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공원 시설물 정비사업을 펼 계획이다.【천안=박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