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7월 임시국회가 오는 31일로 끝남에 따라 8월1일부터 30일까지 30일간 회기로 새 임시국회를 소집하기 위해 29일 오전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주5일 근무제 및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법안과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 등 민생ㆍ경제 법안을 우선 처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8월 12, 13, 29일 각각 본회의를 열어 12, 29일엔 법안을 처리하고 13일 본회의에서는 대정부질문을 벌이기로 의견접견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물론 여야 내부에서도 민주당 정대철 대표를 비롯해 박주선, 박명환 의원 등 체포동의요구서가 제출된 여야의원 보호를 위한 `방탄국회`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 윤철상, 한나라당 정의화 수석부총무는 29일 오후 회담을 갖고 새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조율한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