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은행들이 자국 기업에 대한 대출보다는 해외에 자금을 예치하고 있어 이 지역 경제가 불안한 상태임을 반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증가세를 보인 국제자본의 아시아 시장 유입도 2월 들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AWSJ)는 5일 국제 결제 은행(BIS)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9월까지 중국 은행들의 해외은행에 대한 예금이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941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이 지역 국가들의 해외은행 예금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널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자국경제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 은행들이 국내기업에 대해 투자보다는 안전한 해외은행에 돈을 예치해 놓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장순욱 이가 swch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