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일반노조와 임금협상안 잠정 합의

아시아나항공은 18일 오후부터 일반노조와 임금협상을 벌여 최종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사는 기본급을 3% 인상(인상시점은 4월1일 기준)키로 했으며 정기상여금을 현행 750%에서 800%로 올리기로 했다. 노사는 또 노사화합 격려금을 특별상여금 형태로 50% 지급하고, 신인사제도는 노조원에게 적용하지 않고, 만60세 이상 직원 부모에게 효도항공권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노조는 조만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잠정 합의안 내용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설명한 뒤 찬반투표를 거쳐 수용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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