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선 아나운서, 마음씨도 고운 '기부천사'


SBS 정미선(사진) 아나운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대사 활동 조건으로 받은 연간 출연료 중 경비를 제외한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정미선 아나운서는 지난 2일 1,000만원의 출연료를 500만원씩 나눠 SBS TV 모금 프로그램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과 ‘기아체험 24’에 기부했다. 지난달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 아나운서는 앞으로 1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각종 광고에 출연한다. 정 아나운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의 진행자로서 희귀 난치병 환자들의 아픔이 늘 가슴 아팠다”며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기부를 결정한 배경과 소감을 전했다. 정 아나운서는 지난 해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대사로 위촉돼 1,000만원을 같은 프로그램에 기부한 바 있다. 정미선 아나운서는 현재 ‘출발! 모닝와이드’의 3부 MC와 ‘게임쇼 즐거운 세상’, ‘목요컬처클럽’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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