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카드는 1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대중교통박람회(UITP World Congress 2011)에 참가해 첨단교통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세계대중교통박람회는 철도와 버스, 대중교통시스템 등 전 세계 대중교통 관련 기업과 정부기관, 교통 관련 사업자들이 모이는 국제 행사로 59회째를 맞는 올해는 세계 약 40개국에서 3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90여 개국 6,000여명이 참관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를 비롯해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구축한 티머니 교통카드시스템의 IT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버스통합솔루션과 역무자동화, 카드택시, 모바일 티머니 등 각종 솔루션 기술도 선보이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해외 정부기관과 바이어들이 국내 대중교통의 성공사례에 관심을 갖는 만큼 앞으로 해외 국가 및 도시 단위로 친환경 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티머니 교통시스템은 현재 뉴질랜드 웰링턴과 오클랜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수출된 상태다. 회사관계자는 “티머니 교통시스템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난 해소,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라는 경제적, 환경적 효과를 달성했다”며 “티머니가 대중교통을 성공적으로 혁신한 국제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는 이유”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