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1,000억원 규모 자산매각 완료

DS파워에 코젠사업부, 대성E&E 양도 작업 마무리…2013년 자산매각 목표대비 151% 달성

대성산업이 1,000억 원 규모의 자산 매각 작업을 마무리하며 올해 자산매각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대성산업은 코젠사업부 및 계열사 대성E&E를 DS파워에 양도하는 계약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산 매각은 대성산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한 매각 작업 중 하나로 규모는 1,000억 원 가량이다. 대성산업은 이번 매각을 기점으로 삼정KPMG 실사보고서 기준 2013년 말까지 제시했던 자산매각 계획 2,607억 원 보다 151% 이상 웃도는 3,933억 원을 달성했다. 대성산업은 이번 매각 작업에 앞서 디큐브시티 오피스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 주유소부지를 매각했다.

대성산업은 내년에 추가로 1조 이상의 자산매각을 진행해 연 400억 원대인 이자비용을 줄일계획이다. 2015년부터는 금융비용을 350억 원대까지 낮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사업영역을 기존 석유가스 및 해외자원개발 부문과 발전 사업을 확대해 에너지 중심의 비즈니스 기틀을 갖추고 신 성장 동력으로 유통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신성장 사업으로 추진중인 유통사업 부문에서도 올해 9월 현금 기준 첫 흑자, 10월 말 기준으로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를 달성하는 등 순항세를 거듭하고 있는 만큼 대성의 차세대 동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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