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전·현대HCN, X-CAS 호환성 검증 완료

케이블TV사업자(MSO)인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과 현대 HCN(대표 강대관)은 25일 양사가 채택한 디지털케이블TV 교환가능형 제한수신 시스템(X-CAS)의 호환성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은 양사가 채택한 X-CAS가 셋톱박스 내 칩셋과 연동하지 않고도 완벽한 상호 호환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X-CAS는 호주 NDS사가 제작한 디지털케이블TV의 셋톱박스에 탑재되는 솔루션의 일종으로 호환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상용 CJ헬로비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상용 상무는 “과거 타 사업자의 셋탑박스와의 호환성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있었다”며“이제 NDS가 특정 칩셋과 연동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X-CAS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해 상호호환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NDS의 X-CAS 시스템은 CJ헬로비전, 현대 HCN, NDS, 코어트러스트 4개사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제안한 디지털 유선방송 교환가능형 CAS 표준안으로 한국디지털 케이블연구원(Klabs)의 시험 검증 후 현재 표준화 실무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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