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연지음 `영자신문이 영어를 끝내줘요'

『국내 영자신문이 가진 최대의 장점은 우리 이야기를 매일 영어기사로 접할수 있다는 점이다. 영어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가장 구체적인 예이다. 우리는 영자신문을 통해 영어와 유익한 정보 습득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 있다』「영자신문이 영어를 끝내줘요」(신나라 펴냄)라는 책을 지은 송지연씨는 영어신문을 통한 공부가 왜 효과적인에 데헤 이렇게 설명한다. 영국 S.I.L 신학교에서 한국어 강의를 맡고 있는 송지연씨는 효과적인 어학공부를 위해서는 『공부의 방향이 공허하지 않고 구체적이고 실용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우선 영문기사의 헤드라인을 빠르고 확실하게 이해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한뒤에 모르는 단어도 기사 안에서 눈치빠르게 해독하는 길을 제시한다. 모르는 단어를 일일이 사전에서 찾아보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신문 읽기에 금방 실증을 느끼기 마련이다. 따라서 전체적인 문맥을 한눈에 잡아내면서 이해하는 훈련이 필수. 이 책은 또 영문을 즉흥적으로 만들어내는 훈련과 발음에 대한 몇가지 법칙도 상세하게 소개해준다. 가령 T나 D가 모음 사이 또는 R과 모음 사이에 위치하면 「R」로 발음된다는 것. 「BETTER」는 「베러」로 「AUDIENCE」는 「오리언스」로 발음해야 상대방이 알아듣는다. 이 책과 함께 영어신문을 매일 구독하면 영어를 빨리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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