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노란손수건 外

■노란손수건(KBS1 오후8시25분) 자영(이태란)이 상민(김호진)과 사귀던 중 아이를 갖게됐다는 것을 들은 영준(조민기)은 아픈 마음에 폭음을 한다. 이를 고백한 자영 역시 마음이 편치 않다. 중국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나영(소이현)은 자신만 매운 양파를 까게 하는 기훈이 얄밉다. 기훈은 `짠밥`을 무시한 채 `오렌지 까기`를 열망하는 나영에게 타박을 준다. ■한민족 리포트(KBS1 밤12시25분) `일본 패션계의 무서운 신인, 한안순`편. 99년 오사카 콜렉션에서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은 한안순은 나이 28세의 재일교포 3세 디자이너다. 한안순은 해외 명품을 골라 판매하는 유명 셀렉트샵 `르 시엘 블루`와 전속계약을 맺고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데뷔 5년차 젊은 디자이너에겐 이례적인 대우다. ■테니스의 왕자(SBS 오후5시45분) 첫회. 테니스를 소재로 한 학원 코믹물. 한국에서도 출판만화 대여순위 5위 안에 드는 만화의 TV판이다. 테니스의 명문 청솔중학교에 입학한 류시우는 미국 주니어대회 4연속 우승경력을 가진 테니스의 천재소년. 도 대회의 주전 멤버를 결정하는 교내 선발전에서 시우는 1학년생이 출전할 수 없다는 불문율도 깬 채 당당히 주전이 된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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