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불법복제 '전문직 사무실' 최다

18.4%로 1위…PC방·건설회사 순불법복제 소프트웨어 단속결과 세무ㆍ회계사 등 전문직 사무실의 불법복제율이 18.4%로 가장 높았다. 이에 비해 금융기관이나 정부기관 및 공기업은 1% 이하의 사용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 형사부(부장검사 제갈륭)는 15일 지난 3월부터 두달 동안 전국 21개 지검ㆍ지청과 행정자치부 등이 소프트웨어 불법단속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검에 따르면 총 2,315개 단속대상 업체, 10만여대의 컴퓨터를 점검한 결과 불법 소프트웨어 34,181개가 적발됐으며 복제품 사용비율은 전체 소프트웨어 중 9.5%에 달했다. 전문직 사무실이 18.4%로 불법 복제율이 가장 높았으며 PC 게임방 14.4%, 건설회사 12.3% 순으로 드러났다. 또 불법복제 사용률이 10% 이상이거나 구입가격이 1,000만원 이상인 업체는 전체 단속업체 2,315개 중 878개인 37.9%에 달했다. 한편 검찰은 지적재산권 침해 사범에 대한 단속을 병행, 상표법 위반 사범 752명을 단속해 61명을 구속하고 음반ㆍ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위반 사범 163명을 단속해 43명을 구속하는 등 지적재산권 관련 사범관련 920명을 단속해 10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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