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28일 주식시장에 2,000억원을 추가투입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올들어 증시에 투자하기로 한 1조원의 자금을 4차례에 걸쳐 모두 집행했다.
이번에 투입된 자금은 국민ㆍ삼성ㆍ현대ㆍ대신ㆍ프랭클린 템플턴투신에 각각 400억씩 배정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사스(SARS)와 북핵 리스크, 가계신용 문제 등으로 시장에 부정적 요인들이 잠재해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시장상황이 나아지면서 주가지수(KOSPI)가 2분기 중 단계적으로 저점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하고 자금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