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25일 남궁석 정책위의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이해찬 최고위원을 임명했다.김영환 민주당 대변인은 "전국민의 관심사인 의약분업 정착과 건강보험재정 위기, 교육개혁 등을 발전적으로 풀기 위해 이들 문제를 추진하고 관여해왔던 이 최고위원을 정책위의장에 다시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이 의원의 임명으로 자리가 빈 최고위원에 안동선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 프로필
기획과 정책 분야에 밝고 아이디어가 풍부해 여권의 전략가로 꼽히는 재야 출신 4선 의원으로 정책위의장만 3번째 맡았다.
서울대 재학시절 민청학련 사건과 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등으로 4년을 감방에서 보냈고, 13대때 평민당 공천으로 원내에 진출한뒤 4선에 성공했다. 부인 김정옥씨와 1녀.
▲충남 청양(50) ▲서울대 사회학과 ▲민청학련 상임부위원장 ▲13-16대 의원▲서울시 정무부시장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교육부 장관 ▲민주당 정책위의장 ▲최고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