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ㆍ문화ㆍ여성분과의 9일 노동부 업무보고에서는 비정규직 차별 철폐, 주5일 근무제, 공무원 노조, 외국인근로자 등 주요 노동 현안을 둘러싸고 인수위와 노동부간에 이견이 노출돼 향후 정책 조율 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이날 오후 중앙청사 별관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업무보고 도중 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노 당선자 노동 특보를 지낸 박태주 전문위원이 “더 이상 들을 필요가 없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온 것. 이로 인해 노동부의 업무보고는 잠시 중단됐고, 이후 정상적인 보고가 이뤄졌으나, 박 위원은 이후 업무보고에 계속 불참했다.
<문병도기자 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