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이가 데뷔 이후 처음 댄스 실력을 공개한다. 윤소이는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히어로'(극본 박지숙·연출 김경희)에서 여형사 '주재인' 역을 맡아 리얼한 액션 연기를 펼치는데, 극중 걸그룹 '카라의 엉덩이 춤'을 선보이는 것. '히어로'의 첫 회 오프닝에 등장할 이 장면은 주재인이 업무 수행차 잠입한 인기 아이돌 가수 카라의 콘서트 현장에서 백업 댄서로 분해 귀엽고 발랄한 느낌의 엉덩이춤을 추는 모습이다. 지난 9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윤소이는 길고 늘씬한 몸매를 뽐내며 새로운 느낌의 춤을 선보였다. 윤소이는 "작품에서 춤을 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아마 의상과 분장 또한 데뷔 이래로 가장 파격적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윤소이는 또한 "개인적으로 긴장이 많이 돼 틈틈이 안무 연습을 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준비하다보니 좀 더 완벽하게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쑥스럽지만 열심히 촬영한 만큼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저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설렌다"고 덧붙였다. 유쾌 발랄한 웃음을 선사할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히어로'는 이준기 윤소이 백윤식 엄기준 신주아 등이 출연,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 영웅들의 반란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