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설(사진) LS엠트론 사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자면 '카멜레온 같은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사장은 24일 전북대에서 열린 'CEO 초청특강'에서 "현재와 미래의 변화무쌍함 속에서 중심을 잃지않고 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인재'가 21세기 인재형"이라며 "산업영역의 구분이 모호하고 산업간 교류도 빈번한 시대에는 현재와 미래의 변화를 내다보고 거기에 발맞춰 부단히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인재가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조건에 맞는 신입사원의 자질로 체계적인 목표와 행동지침을 수립하고 그것에 맞는 능력과 경험을 배양하는 능력을 꼽았다. 심 사장은 또 "회사 내부적으로 탄탄한 인재역량을 갖추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일반직의 10%를 외국인으로 채용하기로 했다"며 "누구나 글로벌 플레이어가 돼야 진정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인적자원개발센터가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한 이날 특강에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지역내 인재양성 관계자들까지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