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샹화이청(項懷誠) 재정부장은 7일 서방 선진7개국(G-7)이 국제금융위기 진화를 위해 금리를 내리는 등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紙 인민일보도 7일字에서 미국이 금리를 추가 인하토록 촉구했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워싱턴에 온 샹 부장은 한 비즈니스 세미나에 참석해 "선진국들이 국제경제 안정을 위해 부여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G-7이 ▲재정.통화정책을 활성화시키고 ▲금리를 내리며 ▲환율을 안정시키는 한편 ▲수입을 늘리고 ▲서로의 거시경제정책 협조를 긴밀히해야 한다고 말했다.
샹 부장은 이어 "중국이 경제난과 관련해 근시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위앤貨 평가절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세미나에 동참한 타린 님마해민 태국 재무장관도 개도국들이 민간자본 유치에 애를 먹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특히 일본이 아시아 금융위기 해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