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이 부도처리전 채권은행단에 요청한 결제필요 금액과 실제 은행에 지급제시된 금액이 큰 차이를 보여 그이유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17일 신한국당 의원총회에 보고한 「한보부도 경위 및 대책 자료」에서 『은행감독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부도처리 전날인 22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1주일간 한보철강이 채권은행단에 요청한 결제필요 금액은 5백74억원이었으나 실제로 돌아온 어음은 모두 1천6백78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2면>
이에따라 차이가 난 어음이 한보철강의 부도결정을 미리 안 어음소유주가 결제를 돌렸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