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치 더 크게 보세요"

MP3P·PMP 비주얼 기능 극대화
화면 키운 신제품 연내 잇단 출시

"1인치 더 크게 보세요" MP3P·PMP 비주얼 기능 극대화화면 키운 신제품 연내 잇단 출시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MP3플레이어와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등 휴대용 디지털기기(IT 기기) 업계가 ‘화면 키우기’를 통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화면보다 1인치 가량 넓어진 MP3P와 PMP 신제품들이 연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MP3P는 현재의 1인치 화면에서 동영상과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등의 기능을 강화한 2인치 제품, 그리고 PMP는 기존 4인치에서 5인치로 화면을 키워 비쥬얼(visual) 기능을 극대화한 제품들이 새로운 주력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MP3P 업체인 코원은 지상파 DMB 기능을 새로 장착하면서 화면 크기를 2.5인치 대로 넓힌 MP3P ‘D2’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도 2.4인치 터치 스크린 화면으로 MP3P에 동영상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앤 FM-37’을 연내에 선보인다. 디지털큐브는 MP3Pㆍ동영상ㆍ지상파 DMB 기능을 갖춘 2.4인치 제품 ‘아이미니’를 다음달 판매한다. PMP 역시 화면 크기를 확대한 제품들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디지털큐브와 코원은 5인치 PMP를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MP3P와 PMP의 화면이 ‘1인치’ 가량 확대되고 있는 것은 현재의 휴대성을 유지하면서도 동영상 등 비주얼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 동안 MP3P는 음악을 듣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지만 이제는 DMB나 동영상, 사진을 볼 수 있도록 활용도가 다양화되고 있다. PMP도 4인치 화면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업체들이 화면의 크기를 넓혀가고 있는 추세다. PMP에 있어서 ‘5인치’는 휴대가 용이하면서도 비쥬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최대한의 화면 크기로 평가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10/29 17:49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