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오는 25일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을 맞이하여 4대궁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날 경복궁, 창덕궁(후원은 유료), 창경궁, 덕수궁 등 4대궁의 무료개방은 ‘통합과 전진, 국민의 삶 속으로’라는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주제에 걸맞게 온 국민이 고궁을 함께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재청은 전통이 살아있는 궁궐에서 새로운 희망을 나누고, 대통령 취임식이 국민과 하나 되는 축제로 승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향(祭享)의 공간인 종묘와 조선왕릉은 이번 무료개방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