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는 지난 10일부터 국민제안센터에 접수된 국민제안과 인사제안이 총 3,195건(12일 오후 2시 현재)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인터넷 접수는 2,884건으로 90.2%, 우편이나 방문 접수 등은 311건(9.8%)이며 정책제안(2,586건)이 인사 추천(609건)보다 월등히 많았다.
인수위 측은 “인사 추천은 일부에서 우려하던 것과 달리 음해성 추천 등의 내용은 거의 없고 추천인 나름대로 근거를 가지고 제안한 내용이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국민제안센터는 11일까지 접수된 정책 제안 가운데
▲양심수 석방 요구
▲쉬운 소득세법 개정안
▲사무관 특별 승진제도 정립방안
▲외국교과서에 대한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이산가족 면회 전용열차 운영
▲인터넷 국가도서관 구축 등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김만수 인수위 부대변인은 “특히 건설교통부가 인수위 업무보고에 포함한 공인중개사 연 2회 시험 실시에 대해서는 찬반 제안이 쇄도하는 등 국민제안센터가 여론 수렴의 기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