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벤처펀드 현대기술 첫 구성

현대기술투자는 25일 생명공학분야의 벤처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바이오 펀드를 구성,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기술투자는 이와관련 26일 우선 개인투자자들이 조합원으로 함께 참가하는 30억원규모의 「현대바이오테크」1호 투자조합을 결성한다. 현대측이 15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인터벤처의 유호상사장과 생명공학분야 전문가인 한문희씨 등이 각각 담당키로 했다. 현대는 이 펀드를 통해 연내 15개정도의 바이오분야 초기 벤처기업을 발굴,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3월께는 추가로 300억원규모의 「현대바이오테크」2호조합을 결성, 1호투자업체에 대한 후속지원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영일사장은 이와관련 『국내 바이오산업은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다』며 『펀드결성을 계기로 생명공학분야의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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