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산하 예술단체인 서울시오페라단과 서울시합창단 단장에 이건용(65)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김명엽(68) 한국합창지휘자협회 고문을 각각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이 단장은 서양음악 총괄 예술감독도 겸한다. 서울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와 한예종에서 작곡을 가르쳤으며 가곡ㆍ합창곡ㆍ관현악곡 등을 다수 발표했다. 보관문화훈장(2007년)과 금호문화상 음악상(1998년)을 받았다.
김 단장은 연세대 음대에서 공부했으며 추계예대ㆍ연세대에서 지휘 등을 강의했다. 국립합창단 예술감독과 울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