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간 시세] 서울 재건축 - 0.09%… 2주 연속 하락


상승세를 유지하던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4개월 만에 보합으로 돌아섰다. 일반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고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커진 탓으로 분석된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과 신도시 매매가는 0.0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일반아파트는 0.02% 오르는데 그쳤고,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09%의 변동률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의 경우 서울은 △양천(0.09%) △종로(0.08%) △구로(0.04%) △서초(0.04%) △노원(0.03%) 순으로 상승했다. 양천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0단지가 3,500만원 상승했고 종로는 창신동 브라운스톤창신이 2,0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관악(-0.17%) △마포(-0.05%) △강남(-0.05%) △금천(-0.04%) △송파(-0.02%)은 하락했다. 관악은 봉천동 벽산블루밍이 가을 이사시기 종료된 실수요 거래가 줄면서 500만~1,500만원 떨어졌다. 강남 개포주공1단지가 500만~2,250만원, 주공2단지는 250만~900만원, 주공3단지는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01%) △평촌(0.01%) △중동(0.01%) 지역이 상승했다. 반면 산본(-0.01%)과 판교(-0.01%)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분당은 정자동 정든동아가 50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호계동 샘쌍용이 250만원, 샘우방이 500만원의 상승폭을 보였으며 중동은 로열층 매물이 소진되면서 덕유 주공3단지가 25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04%) △의왕(0.04%) △구리(0.03%) △수원(0.03%) △용인(0.03%) △고양(0.02%) 지역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은 △종로(0.42%) △강남(0.24%) △강서(0.17%) △중랑(0.15%) △동작(0.13%) △동대문(0.11%) △영등포(0.09%) △구로(0.07%) 지역이 상승했다. 사직동 광화문Space本1단지는 1,000만~2,500만원, 창신동 이수는 1,500만~2,000만원 뛰었다. 신도시는 △분당(0.03%) △일산(0.03%) △평촌(0.03%) △중동(0.03%) △동탄(0.02%) △광교(0.02%) 지역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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