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서울시 리모델링 최대 수혜"

건축설계등 수주확대 기대

희림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리모델링 활성화 계획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9일 “서울시의 리모델링 활성화 추진으로 그동안 잠재수요로만 머물던 리모델링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축 디자인 및 친환경 건물에 대한 지속적 관심 증가를 감안할 때 희림의 수주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일 서울시는 도시미관 개선 및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건축물의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추진 계획을 공표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서울시의 계획으로 리모델링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며 서울시의 디자인 심의 및 친환경건축물 인센티브 부여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최대 건축설계 및 감리 업체인 희림에는 수주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희림의 투자 포인트로 ▦설계 시장 규모의 고성장 ▦국내 시장 지배력 강화 및 해외 부문의 물량 확보 ▦안정적 사업 및 재무구조 보유 등을 꼽고 적정주가 1만3,900원에 ‘사자’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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