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사원 모집에 나선 동원산업이 합격자 선정보다 불합격자 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동원산업은 100여명을 뽑는 인턴사원 모집에 무려 1만4,000여명의 우수인력이 몰려 140대1의 경쟁율을 기록하자 합격자 선정도 문제지만 불합격된 1만3,000여명에 대해 어떻게 배려를 해야 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불합격자들에게 위로의 편지를 전달하거나 이들을 대상으로 신문지상에 위로 광고를 내는것등도 심각하게 검토되고 있다.
동원산업은 1만3,000여명에 달하게될 불합격자들도 회사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간직할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한다는 방침.
한편,동원측은 서류전형을 거친 이들 인턴사원 지원자를 대상으로 사장과 회장 면접까지 실시, 정식 신입사원 채용때와 같은 방업으로 합격자들 선정할 예정인데 합격자들은 6개월간의 인턴 과정을 거친후 본인이 원하면 대부분 정식사원으로 채용된다.【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