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수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2일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로 내정되고 후임 세제실장에 윤영선 조세정책관이 임명됐다. 또 신임 조세정책관에는 주영섭 재산소비세정책관이, 재산소비세정책관에는 백운찬 관세정책관이, 관세정책관에는 이원태 전 OECD대한민국정책센타 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희수 IMF 이사 내정자(1955년생)는 행시 22회로 지난 1979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재무부 국고과,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기획조정비서관실 행정관, 관세국장, 조세정책국장, 국세심판원장을 역임하는 등 조세ㆍ재정ㆍ경제정책ㆍ기획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이코노미스트로 2년간의 IMF 재정국 근무 및 2년간의 뉴욕 재경관 근무경험을 통해 국제업무에도 매우 밝다는 평가다.
윤영선 신임 세제실장(1956년생)은 행시 23회로 1980년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 세제실, 국무조정실, 재정경제부 조세지출예산과장, 소비세제과장,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실ㆍ경제수석실 행정관,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조세개혁실무기획단, 부동산실무기획단 부단장, 조세기획심의관, 조세정책관 등을 거쳤다. 조세 분야에 대한 다양한 실무경험으로 미시ㆍ거시 경제 전반에 관한 해박한 식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