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대출 연체율 증가로
최근 소액대출의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상호저축은행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원리금분할 상환 대출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액대출을 주로 했던 진흥, 푸른, 현대스위스, 삼화 등의 대형 저축은행이 올해에는 안정성이 높은 원리금분할 대출상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저축은행은 한국ㆍ진흥ㆍ경기저축은행의 소액대출 통합상품인 제비꽃대출에 원리금분할 상환 상품을 지난 6월부터 추가 했다.
푸른저축은행도 지난 7월 원금분할 상환 소액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한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원리금 분할상환 소액대출 상품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삼화저축은행이 지난해 출시한 미용사대출 등 자영업자 대출의 경우 매달 최소 1년에서 최장 3년까지 원리금 분할 상품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다음달 중으로 자영업자 등의 안정적인 소득원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리 20%대에서 원리금 분할 상환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혀 원리금 분할 상환상품이 저축은행의 새로운 주력 대출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조의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