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경제 위기로 관광객 크게 줄어 ‘울상’… 관광 수입 전체 GDP의 4분의 1 차지

폴란드ㆍ프랑스ㆍ독일 관광객 크게 줄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의 진앙지인 그리스가 경제 위기에 따른 관광객 수 급감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그리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9월에 그리스를 찾은 외국인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다.

관광 수입은 그리스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국을 기준으로 할 때 유럽연합(EU) 국가가 8.3%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특히 폴란드와 프랑스, 독일 등은 두드러지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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