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이달 중순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600-2번지 일대에서 총 3,498가구로 구성된 초대형 주거단지 '수원 SK 스카이뷰'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경기 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 중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다. 최고 40층의 초고층 아파트 26개 동으로 전용면적 59~129㎡ 규모의 아파트 3,480가구와 122~146㎡ 규모의 테라스하우스 18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신평면 '플러스알파존'이 적용됐다. 아파트 구석에 위치해 활용도가 제한적이었던 서비스 면적을 모아 안방과 거실 사이 등 중앙공간으로 배치해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공간으로 자유롭게 활용하게 했다. SK건설의 한 관계자는 "전용 84㎡ 주택형의 경우 최대 14㎡의 면적이 플러스알파존으로 제공된다"며 "자녀 공부방, 놀이방, 서재 등 원하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고효율 복층 이중창호와 단열재, 대기전력차단 스위치 등이 적용돼 기존 아파트보다 35.8%의 에너지가 더 절감되도록 설계했으며 건강지수 향상을 위해 맑은 공기를 제공하는 플라스마 환기 시스템도 설치했다. 노송지대~문화공원~단지 중앙광장~서호천을 잇는 녹색길도 만들어진다.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세계 최초 단지 내 유비쿼터스 솔루션인 'ZigBee(지그비)' 시스템도 도입해 ▦공동현관 출입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주차위치 확인 ▦노약자 실시간 위치확인 ▦비상콜 기능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SK건설은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수원 화서역 인근 KT&G 경기지역본사 부지 내에 오는 11일 오픈될 계획이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원대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031)268-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