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백화점」이 생긴다.정보통신부는 모든 SW제품을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SW 종합판매장을 설치키로 하고 이를 담당할 민간 주도의 「SW종합유통회사」를 설립한다고 8일 발표했다.
오는 10월 설립될 이 회사는 SW를 단순히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체국과 해외 유통업체를 연결, 지방 또는 해외 어느곳에서라도 SW를 구입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추게 된다. 또 이용자가 사이버 공간에서 원하는 SW를 검색, 시연해보고 전자상거래도 가능케 할 계획이다. SW백화점에는 게임, 인터넷, 교육용 컨텐츠, 유틸리티, 멀티미디어 SW 등 분야별 매장이 들어선다.
정통부는 현재 소프트웨어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이버마켓, 영상자료디지털뱅크, 컴포넌트뱅크 업무를 SW유통회사에 위탁 관리시켜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또 우체국 물류망을 활용하여 원활한 유통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SW유통회사와 관련, 9일 오후 4시 강남구 역삼동 미진빌딩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