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이 우수하면 연봉의 120%까지 대출해주는 특화상품이 출시됐다.
우리은행은 외부 신용평가사(CB) 등급만으로 손쉽게 대출한도를 산정하고 기존 대출 대비 금리우대폭을 확대한 근로자 전용 신용대출인 '우리 직장인행복대출'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CB의 신용등급만을 가지고 연소득의 최대 120%까지 한도를 늘려준다는 점이다. 대출 대상은 재직기간이 1년 이상이고 연소득 3,000만원 이상인 근로자로서 만기일시상환, 한도대출 및 분할상환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CB 등급에 따라 적용되며 고정금리 또는 3개월 코리보 중 선택할 수 있다. ▲순신규고객 ▲급여 및 공과금 이체 ▲재형저축 및 스마트뱅킹 가입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1.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22일 현재 고정금리 기준 최저 4.70%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장은 "우리 직장인행복대출은 복잡한 기존대출과는 달리 대출한도와 금리산정을 간소화하고 금리우대폭을 확대했다"며 "근로자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신상품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