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지난 1일 퇴원 “활동 잠시 중단한다”

여자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가수 손호영(33)이 지난 1일 퇴원 했다고 음반전속 계약사 CJ E&M이 3일 밝혔다.

지난 달 24일 자신의 차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일어난 화제 등으로 순천향대병원에 입원했던 손호영은 1일 저녁 퇴원해 경기도에 위치한 본가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호영은 올 여름 준비하고 있던 음반 및 모든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손호영 기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손호영 음반과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CJ E&M 음악사업부문입니다.

먼저 그간 안타까운 소식으로 심려 끼쳐드린 점에 죄송스런 마음 전합니다.

더불어 꾸준히 따뜻한 관심과 배려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 인사 드립니다.

손호영씨는 지난 6월 1일(토) 저녁 병원을 퇴원해 현재 본가에서 아버님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신 만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도리이지만 한동안은 마음을 추스리며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올 여름으로 준비하고 있던 음반 및 모든 활동은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손호영씨에게 좋은 기회로 찾아주셨던 많은 관계자 분들께 죄송하다는 마음 전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항상 든든하게 응원해주셨던 많은 팬 분들께도 손호영씨를 대신해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손호영씨가 다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저희 CJ E&M도 물심양면 지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보내주셨던 배려와 응원, 따뜻한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

아울러 마음 깊이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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