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가족, 마케팅도 함께`.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한식구가 된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1일부터 공동으로 신상품을 내놓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함께 펼친다. 지난 10월 신한지주 계열사의 모든 부서장이 참여하는 `서라벌 서미트`를 통해 내부화합을 다진 두 은행이 이번에는 고객들에게 `하나된 모습`으로 다가서겠다는 전략이다.
두 은행은 우선 1일부터 연 4.5%의 금리를 적용하는 `출발 한가족 정기예금`을 동시에 내놓고 `새출발`을 알린다. 12월 한달 동안 1조원 한도에서 판매하는 이 상품은 종전의 신한(4.0%)과 조흥(4.1%)은행의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0.4~0.5% 포인트나 높다. 그동안 신한과 제주은행간에만 이뤄지던 송금 수수료 면제 및 감면도 1일부터는 신한과 조흥, 조흥과 제주은행의 거래까지 확대된다.
이 밖에 신한과 조흥은행의 주거래 고객이 결혼을 할 경우 한커플 당 금 다섯 돈에 해당하는 선물을 증정하는 `골드커플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