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8일 크라운제과의 실적이 견조하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의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에서 ‘매수’로 한 단계 낮췄다.
오소민 연구원은 “크라운제과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늘어난 3,156억원, 영업이익은 62.7% 증가한 31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이는 ‘허니버터칩’ 등의 제품이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인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3분기가 경험칙상 크라운제과의 실적 성수기인데다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악재도 해소됐기 때문”이라며 “‘허니버터’ 시리즈가 생산되는 대로 족족 판매되는 상황이라 현재의 성장률도 무난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주가 상승 여력이 축소됐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하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