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안정환-미스코리아 이혜원 부부가 둘째 아들을 최초 공개했다. 크리스마스에 둘째 아들을 얻은 안정환-이혜원 부부는 31일 오전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생후 2일 된 둘째 ‘리환’군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혜원은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12시간의 진통 끝에 2.7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아이의 이름은 ‘리환’. 첫째 딸 리원양을 출산할 당시 J리그에서 뛰고 있던 안정환은 일본에 있어서 곁에 있어주지 못하고 아이의 탯줄을 자르는 일도 하지 못했다. 아기의 탯줄을 자르는 임무를 수행한 안정환은 첫째 아이 때 못치 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부부는 둘째 아들에 대해 “다른 아기들보다 조금 작게 나왔지만 더 크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당초 셋째 아이까지 계획했던 안정환은 “아내가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셋째는 포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