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에 밝은 정부의 한 당국자는 27일 북핵 6자회담 개최일정과 관련, “참가국들의 외교일정 등을 감안할 때 오는 11월 중순께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ㆍ유럽정상회의(ASEM)가 끝난 만큼 의장국 중국이 각국의 입장을 고려해 조만간 회담 개최와 관련된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가에서는 미국 대선일(11월4일)을 고려할 경우 6자회담 가능 시기는 11월10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6자회담에서는 지난 11일 발표된 북ㆍ미 간 핵 검증합의 내용을 6자회담 참가국들이 검증의정서로 문서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