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공직진출 확대 범정부차원 시행

동남아 연구개발 허브 구축, 지역 과학혁신 체제 구축 등 작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이공계 전공자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세부정책이 범정부 차원에서 시행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26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제12회 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내용의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위원회는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을 위해 2001년 수립돼 시행중인 과학기술기본계획(2002~06년)을 수정, 보완하고 참여정부의 임기에 맞게 조정하기로 했다. 참여정부의 국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학기술 투자 확충, 기초연구투자 확대, 동북아 연구개발 허브 구축, 지방대학 및 연구개발 거점 조성 등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행정직ㆍ기술직이 다 갈 수 있는 현재의 복수직위제를 개선하고 기술직 채용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술직의 직군 및 직렬도 조정하고 고시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조영주기자, 손철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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